날씨

입춘(25. 2. 3.) 최강 한파

uv4you 2025. 2. 3. 00:07

1. 입춘의 내용

24절기의 첫번째, 봄의 시작으로 본다.

뽀리 뿌리를 뽑아 보아 농사의 풍흉을 점쳐보는 날이다. 보리 뿌리가 세 가닥이면 풍년,  두 가닥이면 평년, 한 가닥이면 흉년이 든다고 했다.

또 오의 씨앗을 솥에 넣어 뽁아서 가장 먼저 솥에서 나오는 곡식이 그해의 풍작이라고 한다.

2. 입춘은 어떻게 계산

24절기의 첫번째를 입춘으로 보나 한국 기상청은 9일 동안의 평균기온이 5도 이상 올라간 후 떨어 지지 않을 때를 봄의 시작으로 본다. 24절기의 입춘과 차이는 있을 수 있다.

 

3. 입춘 문화

입춘이 되면 각 가정의 대문이나 대들보 천장 등에 입춘축을 써서 붙여 놓는다. 입춘축의 대표 문구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으로 입춘이 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길 기원한다는 뜻이다.

 

4. 입춘  날씨

올해 25년 입춘의 날씨는 봄의 시작이라기 보다는 오는 봄을 시샘하듯 강한 추위가 예상된다.

서해안은 폭설이 예상되며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로 예상된다.

평년보다 5도 이상 낮은 날씨가 예상된다. 낮에도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5. 입춘 이후 절기 우수(25. 2. 18.)

우수는 24절기의 2번째 절기이다.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뜻으로 추운 겨울이 가고 본격적이 봄이 시작된다는 뜻이다.

이 무렵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우수 경칩에 대동강도 풀린다."는 속담처럼 우수 경칩을 지나면 아무리 춥던 날씨도 누그러지고 봄 기운이 돌고 초목이 싹튼다.

 

6. 우수 관련 이야기

우수가 지난 뒤 5일은 수달이 물고기로 수신에게 제사를 지낸다 하여 '달제어' 또 '달착저'라고 불린다.

이 절기에 기러기들이 북으로 가며 초목에 싹이 튼다.